사진=현대공업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 실적 개선에 현대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현대공업의 주요 수요처는 현대차와 기아차로 실적 개선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1시46분 기준 현대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3.87%(1140원) 상승한 9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공업은 자동차 시트쿠션 및 등받이, 좌석 팔 지지대(암레스트), 좌석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 좌석 등받이부의 사이드(사이드패드)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대공업의 최종 수요처는 현대차, 기아차다.

현대차는 전날 3분기(7~9월) 매출 27조5758억원, 영업손실 31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표상 적자 원인인 충당금(2조130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인 1조2000억원~1조3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3분기 매출액 16조3218억원, 영업이익 1952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품질비용 충당금(1조10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