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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하락 마감해 2330선으로 내려앉았다. 다만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0.56%) 하락한 2330.8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8억원, 104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네이버(0.7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58%), 셀트리온(0.42%), 삼성SDI(2.99%), 카카오(1.37%)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LG화학(-2.17%), 삼성전자우(-0.19%)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73%) 상승한 783.7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7억원, 3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씨젠(4.65%), 에이치엘비(0.44%), 알테오젠(2.50%), 셀트리온제약(1.45%), CJENM(0.54%), 제넥신(3.29%), 펄어비스(1.30%), 케이엠더블유(2.57%)는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11%)는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미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급락세를 이어오던 코스닥의 강세도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증시가 장 초반 반등을 뒤로하고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자 국내 증시 또한 매물 출회되는 등 주체적인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