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사진=로이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승기를 잡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6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한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델라웨어 월밍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연설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연설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으나 승리 선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이 이날 바이든 후보를 '당선인'이라고 칭하면서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했다. 바이든과 해리스의 백악관 행이 확실해졌다"고 말했기 때문.


특히 이날 행사장의 경비 또한 삼엄해 진 것도 승리 선언 가능성을 높인다.

미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현재 개표율 95% 기준으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득표율 49.5%를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49.3%)에 1만3718표(0.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총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선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인 270명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CNN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매직넘버인 270명 확보에 임박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