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여건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친 LG 트윈스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섰다.
LG는 7일 "선수 11명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여건욱과 문광은, 백청훈, 정용운, 이준형, 백남원, 박찬호 등 투수 7명과 박지규, 최재원, 김태우 등 내야수 3명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최근까지 1군에서 활약한 여건욱은 2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1세이브 7.16을 올렸지만 1군 주축 선수로 자리 잡지 못했다.
외야수 전민수도 정리 대상이다.
LG는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9로 패하며 올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2018 시즌부터 올해까지 3년간 팀을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은 6일 사의를 표명하고 LG 지휘봉을 내려놨다.
LG는 선수단 정리 작업과 함께 이른 시일 내 차기 감독 선임을 완료하고 2021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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