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항을 예정으로 착공에 돌입하는 울릉공항 조감도.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울릉공항 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6651억원을 투입해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선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지난해 5월에는 포항~울릉 항공로를 신설하고 총 사업비를 확정한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법으로 사업발주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실시설계적격자에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선정됐고, 실시설계를 마친 후 지난 7월 계약이 체결됐다.
국토부는 기정밀절차 운영 및 결항률 최소화로 안전을 극대화하고, 250년 빈도 이상 파랑에도 굳건하게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구조물 내구성과 기초안정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관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공항 능력을 갖추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과 울릉 소요시간은 현재 7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관광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 및 울릉군 소득 증대 등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