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대응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정부가 닷새 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정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고비를 못 넘으면 대규모 재유행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수도권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1.5단계로 선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7일 313명을 기록한 이후 21일까지 닷새 째 300명을 넘어서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시 시행될 경우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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