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선포한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과 관련해 밤 10시 이후 지하철 야간 운행 감축이 시행되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역 내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이다.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는 414→420→493→516→600→559→599명으로 평균 514.4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확진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이었다. 수도권 이외에도 ▲부산 34 ▲경남 15 ▲충남 14 ▲충북 13 ▲강원 11 ▲전북 11 ▲경북 9 ▲전남 8 ▲대구 3 ▲광주 3 ▲대전 3 ▲울산 3 ▲세종 2 등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전국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탁구장에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중구 콜센터에서도 지난달 30일 확진자가 발견된 뒤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환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지역사회와 검역에서 각각 12명, 20명의 환자가 걸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12명 ▲러시아 8명 ▲인도 2명 ▲독일 2명 ▲네팔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폴란드 1명 ▲우크라이나 1명 ▲스웨덴 1명 ▲스위스 1명 ▲짐바브웨 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545명을 기록했고 치명률은 1.45%다. 위중·중증 환자는 4명이 늘어난 125명이다. 위중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이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완치자는 211명이 늘어 지금까지 2만9128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중인 환자는 415명 늘어난 787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