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낙엽, 관내 농가 무상 공급 작업에 참여중인 이재호 관리공단 이사장(가운데). / 사진제공=양주시설관리공단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각 사업장에서 발생한 낙엽 14톤을 관내 농가에 퇴비용으로 무상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가을철 내내(10~11월) 생활체육공원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마대에 담아 두었다가 무상 공급한 것으로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던 것을 자원 재활용하여 210만원(100ℓ 종량제봉투기준 700매)의 소중한 세금을 아껴 예산을 절약하고 이를 소각할 경우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14종의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하며, 공단에서 추구하는 친환경 정책 실현을 한 사례이다.
  
공급 농가 선정은 지난 12월 1~9일(9일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였으며 선정된 양주시 관내 5개 농가에 전달하였다. 낙엽을 무상 공급받은 농가에서는 “기존 화학 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로 만들어 사용하게 되어 농작물 작황도 나아지고 비료 구매 비용도 절감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단 이재호 이사장은 “내년에도 가을철에 발생하는 낙엽을 꾸준히 모아 지원 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친환경 정책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