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일부 유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일부 유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며 대본 연습에 나섰다. 김 아나운서가 대본을 읽는 모습은 빨리감기로 편집됐고 대사 내용이 들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 이 영상에 스포일러(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줄거리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미리 알려주는 행위를 이르는 말)가 들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을 천천히 돌려보면 대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온라인 상에는 해당 내용을 추정하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는 상황.
논란이 확산되자 김 아나운서는 관련 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채널 내 모든 콘텐츠를 돌연 삭제했다. SNS 계정 역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았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지난 5일 시즌1을 종영했고 오는 29일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펜트하우스2'에 특별 출연하는 김 아나운서는 2018년 최연소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애니갤러리’ ‘본격연예 한밤’ ‘톡톡 정보 브런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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