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진이 홍인영의 어머니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사진=MBC 제공

배우 심은진이 홍인영의 어머니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홍인영의 어머니는 지난 13일 심은진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어요. 도망나왔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홍인영의 어머니는 심은진의 결혼 발표 게시물에 이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이에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와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님께서 보지못하셨던 저도 못봤지만 그간의 일들중, 심각했던 일들을 저를 몰랐었을당시 승빈씨의 일들을 알고있었던 동료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올리신 글 본인이 삭제해주신다면 저도 기꺼이 별 문제 삼지 않고 있겠다"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홍인영 母로 추측되는 인물은 "승빈이가 큰일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으셨네요. 조용하게 살고 있는데 실검에 나오게 하시고 심각한 일들이 발생한 것 또한 그들이 좌초한 것 ~~은진씨 앞날이 환히 빛나시길~~"이라고 답변했다. 또 "동료, 스태프에게 많은 얘길 듣고 좋아서 승빈이를 선택하신걸 존중합니다. 밖으로 꺼내어도 괜찮고 무섭지 않아요. 무척 행복하실 겁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심은진-전승빈 부부와 전처 홍인영 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결혼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전승빈은 전처 홍인영과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만나 7년간 연애 후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후 4년이 지난 2020년 4월 이혼했다. 심은진은 지난 12일 SNS에 반지를 나눠 낀 두 사람의 손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