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영화 OST에 참여한 가운데 정국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초로 영화 OST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이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감성 멜로 '오직 그대만'의 일본 리메이크작인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 감독 미키 타카히로) OST에 참여했다. 3일 배급사에 따르면 '유어 아이즈 텔'은 오는 3월에 개봉을 확정했고 주제곡 '유어 아이즈 텔'이 담긴 론칭 클립을 최초 공개했다.

'유어 아이즈 텔'은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가 그리는 아름답고 눈부신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지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감성 멜로인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의 일본 리메이크 작품이다.


'유어 아이즈 텔'은 일본 개봉 당시 전체 박스오피스 2위, 동시기 개봉작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을 통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영화 OST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리콘 차트를 휩쓴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7 더 저니'('MAP OF THE SOUL: 7 ~THE JOURNEY~') 수록곡 '유어 아이즈 텔'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선정됐다. '유어 아이즈 텔'은 정국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어 아이즈 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