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으로 출국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3일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힘내실 수 있도록 좋은 소식으로 응원에 보답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곧바로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동해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미리 준비한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12경기에서 5승2패 2.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최고 투수로 올라섰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최고 왼손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도 그의 차지였다.

이제 류현진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10월 귀국해 11월부터 2021시즌 준비를 위한 개인훈련을 꾸준히 이어왔다.

류현진의 전담 트레이닝 코치를 맡은 장세홍 코치는 '뉴시스'에 "스프링캠프와 시즌에 맞춰 피칭을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두고 준비를 했는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