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치매환자에 대한 인간 중심 돌봄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치매환자와 더불어 사는 인천 조성에 나선다./사진=인천시 캡처
인천시는 치매환자에 대한 인간 중심 돌봄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치매환자와 더불어 사는 인천 조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인천미림극장에 문을 열고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관련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신규 치매관리 중점사업은 ▲치매친화 영화관 ▲ICT 활용 비대면 돌봄 사업 ▲산림 및 농림 치유 프로그램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인간존중 돌봄 기법 휴머니튜드 도입 등이다.
이밖에도 인천대공원 산림치유센터와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우울랄라 힐링팜’을 운영해 감염 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에서 산림, 농림 등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과 관리, 가족의 스트레스와 돌봄 부담 경감을 돕는다.
특히 시는 선진돌봄기법인 휴머니튜드 케어를 공공요양기관에 전수시키기 위한 트레이너 양성 과정을 프랑스 IGM본사와 국제업무 협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환자중심의 돌봄기술과 철학을 전수해 나갈 계획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정혜림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