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황석정·조달환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왼쪽부터). /사진=장동규 기자, 뉴스1

배우 정영주·황석정·조달환이 '컬투쇼'에 출연해 학창시절을 공개했다.
4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주연인 정영주·황석정·조달환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조달환과 동창 사이였다며 그가 학생회장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조달환은 공부를 잘했겠다는 말에 "내신만"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정영주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반장을 했다며 "키와 덩치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체육대회에서 반을 1등으로 이끌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황석정은 서울대 출신임에도 "제가 공부를 못하게 생겼대요"라며 "제가 S대를 나와서 공부를 못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반장선거 때 나를 뽑으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저는 절대 뽑히면 안 된다고 빌고 빌어서 부반장이 된 적이 있다"는 일화를 회상했다.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차에 태워 탈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지난달 21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