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의 아역배우 앨런김이 8일 아역상을 수상했다. /사진=판씨네마(주)
영화 '미나리'의 아역배우 앨런 김이 아역상을 품에 안았다.'미나리'는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아역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데이빗 역을 맡은 앨런 김은 아역상을 수상하며 "가족들과 아이작 감독님, 모드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기생충'이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나리'는 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분), 여우조연상(윤여정 분), 외국어영화상, 아역상(앨런김 분), 앙상블상, 베스트스코어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지난해 2월 열린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이번 골든글로브뿐 아니라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도 오르는 등 전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77관왕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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