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에서 접종을 앞둔 백신들이 냉장고 이상으로 전량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 코로나19 1차 대응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 /사진=뉴스1(동작구청 제공)
전북 김제시에서 접종을 기다리고 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량 폐기될 위험에 처했다.
8일 김제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김제의 한 병원에 보관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 30바이알이 보관 온도 범위를 초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8도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냉장고에 이상이 생겨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백신을 못쓰게 될수도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백신은 1바이알당 10회 접종할 수 있다. 해당 백신은 오는 9일부터 이틀 동안 총 280명에게 접종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뉴시스'에 "아직 질병관리청에서 해당 백신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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