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이 3제 시장으로 급격히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잡는 복합제 시장에서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시장을 주름잡았던 2개 성분 복합제에서 3개 성분 복합제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시 2년차를 맞은 보령제약 3제 복합제 '튜카로'가 연 처방액 100억원 돌파를 예고하는 등 돋보였다.
24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혈압, 고지혈증 3제 복합제인 보령제약 '듀카로'가 올 1분기 누적 처방액 2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에 기록했던 1억6228만원 대비 1647%나 급증한 액수다. 듀카로는 지난해 2월 시장에 출시됐기 때문에 증가폭에는 큰 의미가 없다. 듀카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3제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한 제품이 됐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듀카로는 효능 및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카나브 기반의 3제 복합제"라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 우수한 치료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1039억원의 국내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 동화약품 라코르 포함)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국산신약으로 발돋음했다.
카나브패밀리는 현재 ▲카나브 단일제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복합제) ▲아카브(카나브/아토르바스타틴) 등 총 6종의 단일제 및 복합제로 구성돼 있다.
보령은 최근 고혈압시장의 트렌드가 단일제 다수처방에서 복합제로 변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카나브패밀리 복합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라인업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아모잘탄 큐'도 두자리수 성장에 성공하며 24억원대 처방액을 올렸다. 21억원을 올렸던 전년 동기 보다 12.22% 늘었다.
한미는 경쟁업체 보다 이른 시점에 4제 복합제 '아모잘탄 엑스큐'까지 출시했다. 아모잘탄 엑스큐는 출시 첫 성적은 1억4274만원이었다.
대웅제약 3제 복합제 '올로맥스' 또한 처방액이 2배가까이 늘었다. 올 1분기 처방액은 16억원대다.
3제 복합제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탄 반면 2세 복합제 품목은 하락세를 면지 못했다.
2제 복합제 리딩 품목인 한미의 '로벨리토'와 유한양행의 '듀오웰'은 처방액이 각각 20.66%, 10.77%나 줄었다. 로벨리토는 38억, 듀오웰은 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올로스타'와 일동제약 '텔로스톱'역시 처방액이 뒷걸음질 쳤다. 올로스타는 15.46% 감소한 23억원, 텔로스톱은 8.74% 줄어든 12억원을 올렸다.
한미는 경쟁업체 보다 이른 시점에 4제 복합제 '아모잘탄 엑스큐'까지 출시했다. 아모잘탄 엑스큐는 출시 첫 성적은 1억4274만원이었다.
대웅제약 3제 복합제 '올로맥스' 또한 처방액이 2배가까이 늘었다. 올 1분기 처방액은 16억원대다.
3제 복합제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탄 반면 2세 복합제 품목은 하락세를 면지 못했다.
2제 복합제 리딩 품목인 한미의 '로벨리토'와 유한양행의 '듀오웰'은 처방액이 각각 20.66%, 10.77%나 줄었다. 로벨리토는 38억, 듀오웰은 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올로스타'와 일동제약 '텔로스톱'역시 처방액이 뒷걸음질 쳤다. 올로스타는 15.46% 감소한 23억원, 텔로스톱은 8.74% 줄어든 12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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