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백만장자가 된 칠레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사진=제레미 인스타그램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3만400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8년 전부터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한 칠레 남성이 초호화 생활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영국 매체 LAD바이블 등에 따르면 칠레 출신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는 지난 2013년부터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제레미는 과거 평범한 개발자였지만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할 당시 주변 사람들은 그를 말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레미는 "당시 사람들은 나를 비웃었지만 결국 나는 백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제레미는 2013년 5월 9일 '제발 비트코인 1달러 치라도 사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제레미는 "로또 살 돈으로 제발 비트코인을 사라"며 "10년 뒤면 백만장자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려움 속에서 사는 것을 버려라"라며 "1달러라도 투자해라. 그거 잃는다고 누가 신경 쓰냐"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면 분명히 내게 고마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전용기, 요트 등을 소유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급등락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제레미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렸을 때 동요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해선 절대 일론 머스크와 같은 부를 쌓지 못할 것"이라며 "등락 폭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전날보다 0.76% 오른 440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