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의 전설로 기억될 김태균(39)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태균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 경기를 위한 깜짝 출전으로 실제로 경기를 뛰지는 않는다. KBO는 올해부터 은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를 허용하고 있다. 김태균은 특별 엔트리의 혜택을 받는 첫 번째 선수인 셈이다.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 앞서 가족과 시구·시타를 진행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그의 은퇴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김태균은 지난해 10월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부터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달 초 김태균의 현역 시절 등번호 52번이 한화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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