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16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 안내문이 붙은 모습. /사진=뉴스1
지난 13일 밤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40명이 발생해 14일 0시 기준으로는 16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4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433명 늘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111명(77.2%), 비수도권이 329명(22.8%)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613명 ▲경기 402명 ▲인천 96명 ▲경남 79명 ▲부산 60명 ▲대구 47명 ▲충남 28명 ▲대전 27명 ▲제주 21명 ▲강원 15명 ▲경북 11명 ▲광주 10명 ▲울산·충북 각 9명 ▲전북 8명 ▲전남 5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1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500명대, 많게는 1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12→ 1275→ 1316→ 1378→ 1324→ 1100→ 115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251명꼴로 나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8월 중순쯤 하루 23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우려 섞인 전망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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