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 대한 여론이 가장 좋지 않은 나라가 한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개최를 가장 반대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개최국 일본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회사 '입소스(IPSOS)'는 지난 5월21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전 세계 28개국 성인 1만951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했다. 개최에 찬성한 응답자들의 비중은 43%에 머물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반대 응답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86%)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개최국인 일본(78%)이다. 아르헨티나(69%), 캐나다(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에서 응답자의 55% 이상이 관심을 표시했다. 하지만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선 관심을 보인 응답자 비율이 35%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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