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업체 큐라클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서 1546.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큐라클의 일반 청약 결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 집계된 청약증거금은 10조3127억원이다. 

앞서 큐라클은 지난 7~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원~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해 121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만성 대사성질환 및 암질환 등을 핵심 연구개발 분야로 정하고 3개의 임상 파이프라인과 후속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 및 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임상단계에 진입한 CU06-RE(미국 임상1상 진행중), CU01(한국 임상2a 완료), CU03(한국 임상2a 진행중) 파이프라인의 현 단계 임상시험 뿐 아니라 후속단계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등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라클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