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빠르면 한 달 내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은 에릭센 모습.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에릭센이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빠르면 한 달 내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유럽 매체들은 이미 에릭센이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덴마크 대표팀에 호출된 에릭센은 2020유로에 참가했다. 에릭센은 하지만 핀란드와의 조별라운드 첫 경기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쓰러질 당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큰 병이 우려됐다. 하지만 병원에서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에릭센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는 자전거를 타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릭센의 빠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시각은 극명히 엇갈렸다. 일부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에릭센이 완쾌해도 거친 축구 무대를 다시 밟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현재 에릭센의 소속팀 인터 밀란은 에릭센의 회복세를 면밀히 지켜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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