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종국의 아들이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MBN 방송캡처

개그맨 김종국의 아들 A씨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3일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A씨가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를 소개해주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경찰에 10건 이상의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으며 재테크 식으로 돈을 불려 주겠다며 불법 도박 사이트로 이끌었고, 대신 배팅을 해 준다는 명목 등으로 30%의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김종국은 몇년 전 집을 나간 아들과 의절한 상태라고. 김종국은 피해자가 있고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진술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모른다며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다.

1987년 KBS 5기 코미디언 탤런트로 데뷔한 김종국은 코미디언과 리포터 활동과 더불어 ‘야인시대’ ‘연개소문’ ‘장희빈’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지난 5월 MBN ‘보이스킹’에 출연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여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