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28분 티에스아이는 전거래일대비 1550원(14.22%)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티에스아이가 미국의 2차 전지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차전지 투자 본격화는 국내 장비 업체들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유럽 시장에선 중국업체들과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노스볼트 신규 투자에 국내 장비가 포함되는 점은 중요한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셀 업체 증설 지연과 장비업체 인력의 해외 체류비 증가로 대다수 장비업체의 실적이 감소했다"면서도 "다만 티에스아이는 국내 셀업체의 유럽 공장 관련 수주를 받으면서 수주잔고가 반기 말 104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