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17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개발직군을 대규모 모집한다. /사진제공=직방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프롭테크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개발직군을 모집하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해당 기간에 지원한 경력직 개발자에게는 1억원 상당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를 지급한다. 채용 전형은 지원서 접수 후 코딩테스트가 진행되며 총 3차에 걸친 면접이 진행된다.
직방의 개발직군은 ▲서비스 개발과 메타폴리스(Metapolis) 개발을 맡고 있는 서비스개발그룹 ▲직방의 IT 인프라 및 보안을 담당하는 CTO실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엔지니어링 부문의 데이터그룹 등 세 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다.
직방은 본사로 사용하던 사무실을 폐쇄하고 전면 원격근무(클라우드 워킹)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와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협업 툴 '메타폴리스'에 출근해 근무한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근무지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온라인상으로 연결만 되어 있다면 제주도 또는 호주에 있어도 근무가 가능하다. 직방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난다면 시간대가 비슷한 아시아 권역 국가에서 충분히 근무할 수 있으며 해외 인재 유치에도 장벽이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용산, 수서역 등 주요 역사에 채용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직방에 입사하면 귀향할 필요 없이 고향에서 그대로 거주하며 명절을 보내고 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여선웅 직방 부사장은 "기술로 공간을 혁신하고자 하는 큰 목표를 위해서 IT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방에 입사하게 된다면 본사와 가까운 거주지나 교통 편을 알아볼 필요 없이 직방의 메타폴리스에 접속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직방은 구성원 모두가 프로답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려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원격근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원격근무 환경 조성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자기관리비, 레슨를 비롯해 풍부한 오프라인 경험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리프레시 휴가도 지원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