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07%) 오른 3132.1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9억원과 21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나홀로 35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1.17포인트(0.11%) 오른 1040.60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억원과 324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7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10% 이상 하락한 뒤 상승 전환해 8% 이상 오르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투자 핵심 장비업체 수혜 기대감에 8%대 상승세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앞두고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 나타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9월 FOMC 회의 전까지 불확실성 높은 국면에서 관망세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