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교체에 불만을 나타냈다. / 사진=로이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리오넬 메시가 자신을 갑작스럽게 교체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2020~2021 리그1 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날 메시는 일대일 기회를 놓치고 프리킥도 골대에 맞추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아치라프 하키미와 교체됐다.


그런데 교체되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의 얼굴엔 불만이 가득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손을 내밀었지만 메시는 이를 잡지 않았다.

손을 아예 내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손과는 닿지 않았고 오히려 메시는 포체티노 감독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벤치로 들어갔다.

한편 메시가 경기에서 빠졌지만 PSG는 후반 47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