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라디오스타 제공

방송인 김구라가 재혼 1년만에 둘째를 출산한 가운데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리는 지난 6월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어릴 때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서 내 밑에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크고 나니 동생 하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며 남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남동생이 있었다면 취미도 같이 공유했을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유재환 같은 형제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저는 혼자가 좋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결혼 18년 만에 이혼한 김구라는 지난해 12세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약 1년만에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김구라의 외동 아들로 지내왔던 그리는 뒤늦게 23세 터울의 동생이 생기게 됐다. 다만 아이의 성별에 대해 소속사 측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