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첫 차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세 파악과 적당한 판매시기를 짚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 /사진=뉴스1
부부의 인연을 맺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이 가전과 가구 등 혼수 준비만큼 공들 들이는 것이 ‘신혼 첫 차’ 구매다. 신혼 첫 차를 구매를 학 위해서는 각자 보유한 기존 자동차를 잘 처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혼 첫 차 장만 전 기존 차를 잘 처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확한 시세 파악이 우선”━
차를 판매하기 전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처분하려는 차의 동일 모델과 추가 옵션을 고려해 중고차 시세를 미리 확인해 놓으면 헐값에 팔거나 과도한 미끼견적으로 피해를 보는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적정 시세를 확인했다면 거래 방식과 차 판매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AJ셀카나 케이카, 엔카닷컴 등 중고차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신뢰 높은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고 최소한의 판매 가격을 정해야 합당한 가격에 팔 수 있다.
차 판매 방식도 딜러를 직접 만나 거래하는 방식과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식 중 장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딜러 방식은 현장에서 빠른 거래가 장점이지만 현장 감가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며 중고차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딜러들은 매물 낙찰을 위해 중고차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제시하고 거래를 위해 대면하면서 차를 점검하며 터무니없는 이유로 적게는 10만원대부터 많게는 100만원대까지 가격을 낮추는 경우가 많은 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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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파는 것이 좋을까━
중고차 판매시기도 고려해야 한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2~3월과 연휴가 많은 9~10월에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늘기 때문에 차를 판매하기 적당하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수요 감소로 중고차 시장이 비수기이기 때문에 판매하기에는 부적절하다.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거래 시 딜러들은 매물 낙찰부터 받기 위해 정상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현장 감가를 시도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전문 평가사를 통한 객관적인 평가로 올바른 시세에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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