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경기 연천군 해당 부대의 상급 부대 앞이 통제된 모습./사진=뉴시스
연천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3일) "연천 군부대 돌파감염자 36명 중 33명은 화이자 접종완료자,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완료자"라고 밝혔다.

돌파감염이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해당 감염병에 걸리는 것을 말한다. 국방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자는 지난 9월 29일 기준으로 누적 7772명을 기록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접종 완료자(9월 29일 기준) 1775만2946명 중 0.044%에 해당하는 777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