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4 재정비 촉진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4 재정비 촉진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한 HDC현산은 지난 2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26명 가운데 185명이 참석하고 171명이 찬성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사업은 지하 4층~지상 28층 6개동 아파트 493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도급공사비는 1341억 규모다. 2022년 10월 착공이 목표다. 
사업지는 교통 여건과 주거 기반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특히 인접 지역에 정비사업이 예정돼 해당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가치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통·인프라 등 프리미엄 요건을 갖춘 서울의 좋은 입지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DC현산은 올해 수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등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수주를 이어나가며 1조원 수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