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의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있는 싱가포르 시민. /사진=로이터
싱가포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를 돌파했다. 신규 확진 폭등은 델타 변이 확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 스트레이트타임스의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싱가포르에는 하루 동안 3486명의 신규 확진자와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에 따르면 최근 28일 동안 발생한 4만396명의 지역 감염 사례 가운데 98.3%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을 앓았다. 1.4%(570명)는 산소 치료를 받고 0.1%(56명)는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했다. 지난 5일 기준 싱가포르의 누적 확진자수는 10만6318명, 사망자 수는 121명이다.
점진적인 ‘위드 코로나’ 전환을 예고한 싱가포르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규제에 따라 직장인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 5명에서 2명으로 축소됐다. 식당 모임은 백신 완전 접종자만 2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초등학교는 모두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이같은 규제는 오는 24일까지 유지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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