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은 공공기관에 납품된 의류의 원산지 위반을 적발한 임관영 대전세관 관세행정관을 '10월의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했다/사진=광주본부세관 제공.
광주본부세관은 가격이 싼 수입산 의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가 100억원 상당을 공공기관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복 등 공공기관에 납품된 의류에 대한 원산지 손상 정보를 입수해 약 6개월간의 추적 조사 끝에 베트남산 의류 총 35만점(시가 100억원 상당)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납품한 업체를 적발했다.

광주본부세관은 업체의 통관·외환 송금 내역 추적과 회계자료 분석 등을 통해 사건 일체를 밝혀냈으며, 납품 업체를 적발한 임관영 대전세관 관세행정관을 '10월의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해 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