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내 구축을 목표로 입국자 사전신고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정부가 연내 구축을 목표로 입국자 사전신고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질병관리청은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해외입출국이 더 많아질텐데 입국절차 간소화 계획은 없는지 또 검토 중이라면 언제부터 시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고재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입국자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연내 구축을 목표로 입국자 사전신고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현재 개발중으로 연내 시행가능할 걸로 예상한다. 시행시점이 나오면 안내드리겠다"고 답했다.
고 팀장은 구체적으로 "사전입국시스템에서 해외에서 받은 접종증명서, 격리면제서를 사전에 등록해서 입국 이후에는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될 것"이라면서 "해외출입국관리팀에 확인 후 정리해 답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경우 건강상태 질문서, 특별검역 신고서 등 5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다 보니 입국시간이 2시간가량 소요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허 의원은 법무부가 시행중인 전자여행허가제도에 검역심사를 통합하자는 제안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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