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적절한 시기에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청와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오른쪽, 당시 검찰총장)와 부인 김건희씨. /사진=뉴시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적절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김건희씨가 언제 유권자들과 만날 것인가 묻는 진행자에게 “후보자로 선출되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사유가 있지 않겠나”라며 공식석상 등장이 늦어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 부인이 사업을 하고 사회적으로 굉장히 사교적이라고 들었다”며 낯을 가려 공개적 자리를 피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윤 후보뿐 아니라 그 부인과 장모에 대해서 없는 죄도 뒤집어씌울 듯한 기세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여러 제약 요건이 실제로 있는 것도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경력 위조 논란과 어머니 재판 등 자신을 둘러싼 외부여건으로 인해 공개활동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어차피 다 넘어야 될 일이기 때문에 약간 늦어지지만 적절한 시기에 (김건희씨가)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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