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21분 코리아써키트는 전거래일 대비 2400원(11.74%) 상승한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33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리아써키트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358억원으로 추정치(269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만3622% 증가했다. 매출은 36.7% 증가한 4059억원을 기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서프라이즈 배경은 별도 기준 반도체 PCB의 믹스 효과, 플립칩 계열(FC BGA, FC CSP, FC BOC) 패키지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면서 "주기판(HDI)은 삼성전자 내 프리미엄 영역에서 점유율 증가 등 전체 영업이익률(12%)이 종전 추정치(7%)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 기준 인터플렉스의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시그네틱스의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별도보다 연결 실적 개선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