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브리핑하는 김종식 목포시장/목포시
전남 목포시에서 16~17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4명 발생했다.
이로써 목포시 누적 확진자는 17일 09시 현재 373명이다. 확진자들은 모두 유달중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다.

시는 집단 발생에 따라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파악된 방문장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유달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85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했고, 교육당국과 협의해 유달중학교 1학년은 오는 26일까지 2·3학년은 19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 백신 미접종 학생의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능대비 학교 및 학교주변 시설 특별방역점검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번 확진자 대부분이 학원과 교회와 관련됐으며 해상W 공연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타지역에 방문했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상가 등 출입시 반드시 안심콜을 이용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 집단발생으로 이달 초부터 4차례 공연에 관람객 2만 명이 몰렸던 목포해상W쇼는 19일과 20일 임시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