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플레이스가 힙밴을 인수한다./사진제공=오늘의집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을 시도한다. 향후 진행될 해외 진출을 염두해 싱가포르 가구 플랫폼을 품는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힙밴은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싱가포르의 온라인 가구 커머스 플랫폼이다. 도심 쇼핑센터 내 오프라인 거점 대형 쇼룸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힙밴은 연간 30%의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힙밴 인수 이후 오늘의집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아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힙밴은 자체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오늘의집의 동남아 진출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힙밴이 지난 몇 년간 쌓아온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험은 오늘의집이 공간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을 하고자 하는 방향과 유사했다"라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