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와 싸이월드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세우기 위한 법인 설립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한글과컴퓨터와 싸이월드제트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세우기 위한 법인 설립에 돌입했다.23일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다음달 17일 싸이월드와 함께 출시되는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운영할 방침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한컴이 51%, 싸이월드제트가 49%를 가져간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의 임원 동수로 6인의 이사회다.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이창환 경영고문이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공동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올랐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재개에 맞춰 3200만명의 싸이월드 회원을 상대로 싸이월드 메타버스 버전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에선 싸이월드 고유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쪽지, 선물 보내기와 파도타기 등이 3차원(3D)으로 접목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차원 미니미가 등장하고 블록체인과 아이템이 연계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과거 싸이월드는 도토리를 받고 아이템을 회원들에게 파는 서비스였다면 새로운 싸이월드는 메타버스에서 고객들이 크리에이터가 돼 경제활동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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