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계청 제공.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은 각각 4만5000명, 8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 6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광주 여성 취업자(15~54세 기혼여성 중 18세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는 8만3000명으로 전년(8만6000명)보다 3000명 줄었다.
광주 여성 취업자는 2017년 10만1000명 이후 2018년 9만5000명, 2019년 9만2000명, 2020년 8만6000명, 2021년 8만3000명으로 4년 연속 줄었다.
기혼 여성(15~54세) 24만7000명(2020년25만8000명) 중 비취업여성은 9만9000명(2020년 10만명), 경력단절여성은 4만5000명(2020년 4만9000명)으로 기혼 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8.4%로 전년(19.0%)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지역 여성 취업자는 8만2000명으로 전년(8만7000명)보다 4000명 줄었다.
전남 여성 취업자는 2018년 9만5000명을 기록한 후 2019년 9만2000명, 2020년 8만7000명, 2021년 8만2000명으로 3년 연속 줄었다.
기혼 여성 25만1000명(2020년 26만5000명) 중 비취업여성은 8만4000명(2020년 9만3000명), 경력단절여성은 3만8000명(2020년 4만4000명)으로 기혼 여성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5.1%로 전년(16.7%)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일)을 그만둔 사유는 '육아'가 43.2%로 가장 높았고 ▲결혼(27.4%) ▲임신·출산(22.1%) ▲ 자녀교육(3.8%) ▲가족돌봄(3.4%) 순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39세로 ▲육아(47.6%) ▲임신·출산(25.4%) ▲결혼(24.1%) 등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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