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의 빈소가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사진은 이날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앞 전광판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전두환씨 빈소가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전씨의 시신 운구 차량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서울 연희동에 있는 자택을 출발해 빈소가 마련된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로 향했다. 운구 차량은 오후 3시10분쯤 장례식장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다.
장례식장 관계자에 따르면 특1호실은 약 662㎡(200평형)으로 병원 장례식장 빈소 중 가장 넓은 등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조문객과 유족 등 2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번째로 넓은 등급인 특2호실(약 331㎡, 100평형)의 두배 규모다.
상주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장남 전재국씨, 차남 전재용씨, 3남 전재만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55분쯤 자택에서 숨졌다. 전씨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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