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팔로우했다가 취소하자 제니 인스타그램에 악플이 폭주했다. /사진=뷔, 제니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일 오후 일제히 개인 SNS를 열었다. 이들은 4일 동안 미국 LA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사진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사진, 풍경 사진, MBTI 결과 등을 자유롭게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에 푹 빠진 모습을 엿보였다.
이날 뷔의 팔로잉 리스트에는 제니가 추가됐다. 앞서 뷔가 팔로우한 계정은 멤버 6명과 방탄소년단의 공식 계정 등 단 7개뿐이었다.
뷔가 제니를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에는 둘의 친분에 궁금증을 표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뷔는 서둘러 제니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하는 이른바 '언팔'(언팔로우)을 하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뷔는 "인스타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어플이네"라는 글을 올렸다. 제니의 계정이 '추천 계정'으로 떠 실수로 팔로우를 눌렀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일부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이 뷔와 제니의 관계를 오해하고, 제니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고 있다는 것. 이들은 ‘#FREETAE’(뷔를 놓아달라)라는 해시태그를 도배하거나, “뷔를 혼자 있게 해달라” “둘이 무슨 관계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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