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남스틸, 홍준표 "다시 활동할 때 됐다" 발언에 강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새해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를 재개하겠다는 소식에 '홍준표 관련주'로 분류된 경남스틸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11시38분 경남스틸은 전거래일대비 500원(11.92%) 오른 4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9일) 홍 의원은 자신의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새해에는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 라이브'를 시작하겠다"며 "새해에 뵙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경선 후 두 달 동안 칩거했는데, 대구선거대책위 상임고문으로 등재해 선대위 참여 시비도 없어졌고, 이제 천천히 다시 활동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초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온라인 2030소통채널 '청년의꿈'을 만들고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을 운영했다. 그는 이곳에서 '준표형'이라는 닉네임으로 상당수 게시물에 자신이 직접 댓글을 달며 시청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한편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후보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해 있고,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후보와 많은 행사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는 이유로 홍준표 관련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