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7형 올레드 에보(97G2). / 사진=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활용이 다양화 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디스플레이산업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글로벌 OLED 패널 시장은 지난해 기준 425억달러(약 50조6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6년에는 630억달러(약 75조1000억원)로 연평균 8%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모니터·태블릿·TV 등 다양한 제품에 OLED 패널이 탑재되면서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2026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점유율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용 OLED 패널은 2026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전망이며 모니터용 OLED 패널은 2026년까지 매년 45%의 매출 상승세가 예상된다.

TV용 OLED 패널은 2026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해 6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SCC는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될 QD-OLED TV에 대해 약 12%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블릿용 OLED 패널은 연평균 46%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까지는 성장률이 30~40%대지만 2024년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 적용할 경우 126% 성장하는 등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6년 OLED 생산능력은 LG디스플레이가 34%의 점유율로 1위를, 삼성디스플레이는 29%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