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김용만씨를 포함한 2030 세대 5인을 국가 인재로 영입한다.
김씨는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후 조지워싱턴대학을 졸업했으나 미국 영주권 신청을 하지 않고 지난 2010년 공군 장교로 임관했다. 김씨는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잘못 인식된 부분을 바로잡고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씨 외에도 런(RUN)스타 안정은씨와 20대 건설 현장 근로자 송은혜씨, 청년 농부 이석모씨 등 ‘도전하는 청년 5인’을 22일 국가인재로 영입할 계획이다.
안씨는 ‘달리기 전도사’로 ‘제주를 달리는 64가지 방법’ 등 총 4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로 러닝, 멘탈 코칭, 해병대 리더십센터 전문강사 등 다양한 이력과 함께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씨는 병환 중인 부모님을 모시며 건설 현장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지난해 9월 MBC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다양한 자기계발과 학업을 병행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씨는 경북 청송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며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온라인 판매로 사과농가의 활로를 찾아 지난 2017년 시작한 회사를 연간 30억원가량의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들은 이 후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혜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동성 덕분”이라며 “청년들의 빛나는 오늘이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