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8.39포인트(0.99%) 하락한 2,834.29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가 반등한지 하루만에 하락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99%) 하락한 2834.2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89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1억원, 64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상승했다.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80%) 삼성전자우(-1.00%) NAVER(-0.60%) LG화학(-0.29%) 삼성SDI(-0.58%) 현대차(-0.99%) 카카오(-0.54%) 기아(-1.35%)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5포인트(1.65%) 하락한 942.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7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4억원, 6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펄어비스(1.15%) 카카오게임즈(0.56%) 씨젠(1.18%)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00%)은 보합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4.66%) 엘앤에프(-1.54%) 위메이드(-1.08%) HLB(-1.17%) 천보(-4.11%)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2820선까지 하락했다"며 "연준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주 및 성장주의 낙폭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러시아 갈등 확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에 국내 대형 반도체 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악재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