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이 지난 23일(한국시각)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다니엘강. /사진=KLPGA 제공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이 17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니엘 강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그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다니얼 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13언더파 275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20년 8월 마라톤클래식 이후 1년5개월 만에 통산 6승을 신고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최종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이날 3타를 잃은 코다는 최종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공동 8위(7언더파 281타)에 오르며 2022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15위, 박희영은 15오버파 303타로 26위, 이미림은 20오버파 308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