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민의힘 대선본부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황당무계한 무속 프레임을 씌우는 것을 보니 민주당 처지가 급하긴 무척 급해진 듯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수석대변인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양수 국민의힘 대선본부 수석대변인이 “지극히 합리적이고 과학적 절차 진행에 대해 황당무계한 무속 프레임을 씌우는 것을 보니 민주당 처지가 급하긴 무척 급해진 듯하다”고 비판했다.이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무속인의 조언을 받고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당시 대검찰청은 신천지 압수수색 결정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견을 우선 청취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중앙대책본부가 방역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강력 반대하자 대검찰청에서 내부 회의를 거쳐 압수수색 없이 임의 자료제출 형식으로 수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미리 주무부서의 의견을 듣고, 내부 회의를 거쳐 대안을 찾았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했다.
특히 이 수석대변인은 “이 모든 진실을 훤히 알고 있으면서도 검찰은 정권 눈치를 봐서 또 다시 말도 안 되는 수사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급한 것은 이해가 가지만 불법·편법 꼼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민주당이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공무상 기밀누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윤 후보는 의혹에 대해 “흑색선전이자 마타도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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