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항공협회와 공동으로 고용노동부에 ‘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요청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확대’를 건의했다. 사진은 이용객 없어 텅 빈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객 감소로 위기에 몰린 항공업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에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항공협회와 공동으로 고용노동부에 ‘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요청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확대’를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항공업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직접 피해 업종으로 지정돼 항공사 전체인원의 약 60%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생계유지를 지원받는 등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여객수요 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고용안정 및 생계유지를 위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및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업계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올해 3월말에 종료됨에 따라 ▲지정기간 1년 연장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확대를 요청했다.

김경욱 공사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범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임대료 감면, 항공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항공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